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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게임 추천

한국 mmorpg의 정점! 검은사막

by 가자몬 2020.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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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한국 MMORPG

검은사막을 플레이 한 후기를 남기고자 한다.

 


 

 

 

 


게임에 별로 관심이 없던 20살(2014년)의 나에게도


검은사막이라는 게임의 출시 소식은 꽤 흥미로웠다.

 

 



광고가 엄청 많이 노출되어서도 있겠지만

 


당시만 해도 카카오와 다음이 합병된지 얼마 되지 않았고,

그 플랫폼에서 대형 PC게임을 퍼블리싱 한다는게 낯설고 신기해서라는 이유도

관심을 모으는 데 한 몫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 때의 나는 고사양 컴퓨터가 없기때문에
pc방에 가 검은사막을 처음 접해보았다.

 

 

 

 

 



게임을 켜자마자,
정말 충격적이었다.

커스터마이징이 어마어마했던 것이다.

 

 

2020년의 와우(World of warcraft)와 검은사막 모바일의 커스터마이징 화면 비교


당시 모든 게임의 캐릭터들은 커스터마이징이 된다고 해도,
머릿결이 떡져있는건 당연하고
그렇게 디테일하게 손 댈수도 없거니와
정말 실제 피부를 보는 것같은 고퀄리티의 아바타를 구현해내지 못했다.

 

 

 


하지만 검은사막은 너무나 달랐다...

 

 

현재 검은사막에서 볼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화면 캡처

 

눈 크기부터 눈 안의 동공, 홍채, 속눈썹...
심지어 얼굴의 윤곽도 자유자재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것을 보고 정말 경악을 했던 기억이 난다.


세상에 이게 무료게임???
심지어 우리나라 게임인데, 이 퀄리티로 온라인 게임이 된다고?!

세상은 정말 빠르게 발전하는구나 통감하며
재밌게 커스터마이징만 1시간 이상 즐겼다.

 

 

 

 


그런데 막상 3d멀미
인게임에 들어가서는 얼마 즐기지 못하고 말았던 슬픈 기억이 있다 ㅜ.ㅜ


엄청난 그래픽의 인게임 화면 캡처


그리고 2019년 5월 이후
검은사막은 게임을 만든 펄어비스에서 자체 퍼블리싱을 진행하기 시작했다.

보통 계정을 옮기거나, 오랜만에 복귀를 하면
챙겨주는 것들이 많기 때문에 많이들 그 즈음 복귀를 많이 했으리라 생각한다.

 

(하지만 나는 운 없게도 작년에
로스트아크, 메이플스토리, 파이널판타지14, 와우클래식, 그리고 모바일로는 트라하, 달빛조각사 등 ...
여러가지 다른 mmorpg에 빠져있던 터라
계정 옮기는 타이밍을 놓쳐버렸다 ㅠㅠㅜㅜ)

 

 

 


그리고 오랜만에 다시 검은사막에 관심이 생기게 된 이유는

 

 

웃긴 광고들 때문이었는데,

 



참, 병맛 코드의 매력은 앞으로 몇년이 지나도
쉽게 지나지 않을 유행인 것 같다.

누구에게나 가볍게 웃음을 주고 오래 기억에 남도록 하는 이 코드는 광고효과가 정말 탁월하기 때문이다.

 

 


아무튼!

이런 광고들로 다시 관심을 갖게 된 나는
오랜만에

 

다시 검은사막을 찾았다.

 



여전히 커스터마이징은 정말 오랫동안 시간을 들여서 사람을 고민하게 만드는 최고의 컨텐츠인것 같다...

하지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었으니...

직업들에 성별이 제한되어있다는 것이다 ㅜㅠ

물론 나는 무조건 여캐 마법사를 택하기때문에
큰 갈등은 없었지만..

엄청난 자유도를 자랑하는 커스터마이징에서
성별선택이 없다는 게 조금 아쉽게 느껴졌다😢

 

 

 

 

 

 

 

퀘스트를 우클릭하면 자동으로 이동해준다


그리고 예전에 비해
퀘스트를 따라 진행하는 게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도 크게 불편하지 않게
ui의 위치나 디자인 등이 잘 되어있는 것 같았다.

 

 

 

 



하지만 이 즈음 또 불편했던 점은,

모든 게임들이 출시된 이후 시간이 좀 지나면 마찬가지이지만...

 

 



오랫동안 게임을 즐기고 있는 고인물(?)유저들을 위해,

또는 새로운 유입러나 복귀 유저들을 위해 이것 저것 이벤트가 많이 생기게 되고

 

 

 

 

뭔가 많이 주지만... 뉴비는 이것들을 다 어디에 쓰는건지 알수가 없습니다.


그 이벤트들은 엄청난 팝업창과 알림들,


그리고 알수없는 것들로 인벤토리가 가득 차는 등

오히려 처음 게임을 접하는 사람들에겐
당황스러운 상황이 펼쳐진다.


모든 게임들에게 불만인 점이니 검은사막에 대한 불만이라고 딱히 할 수 없지만...

그래도 뭔가 퍼주는 것에 감사함을 느끼며 게임을 진행했다.

 

 

 

 



그리고 인터넷 검색을 통해
3d멀미를 줄일 수 있는 그래픽 세팅 등으로 바꾸고
게임을 하니 훨씬 쾌적하게 즐길 수 있었다.

 


이런 세팅은 ...
나처럼 3d 찌질이들을 위해서
일일이 검색해 보면서 세팅할 필요 없이,

 

 

원클릭으로 한번에 세팅될 수 있도록 해주거나


또는
세팅 화면에서 안내 멘트로 부드럽게 유도해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편의를 위한 여러가지 화면 세팅이 되어있긴 하다.

 

 

 

 



게임 이펙터를 꿈꾸게된 지금은
캐릭터들의 스킬 이펙트에 좀 더 집중해서 보게되는데

 

 

전투 화면 캡처


정말 6년이나 지난 게임이 맞는지...

너무 세련되고 예쁘고 자연스러워서

게임 속에 들어가 있는 것 처럼 몰입해서 전투를 즐길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카메라 이펙트들이 엄청난 타격감을 준다 (이미지 출처 : 인벤)

위와 같은 타격감은 3d멀미를 하는 나에게는 볼 수 없는 화면이긴 하다..(아쉽)

 

 



심지어 커맨드로 스킬을 입력해서 작동하는 시스템
콘솔게임처럼 역동적이고 실감나는 전투를 할 수 있게 해 준다.


이런 점에서 전투에 대해선 더 이상 말 할 필요가 없는 것 같다.


 

 

 





검은사막에 복귀하여 일주일정도 게임을 즐겨 본 결과


여전히 검은사막은 갓겜인 것 같다.



그래픽 자체도 다른 국내 mmorpg에 전혀 뒤쳐지지 않는데다가


여전히 무료게임이고,

 


딱히 현질(유료 과금) 없이도 혼자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엄청난 혜자게임이다.

 

 

 

 

심지어

 

 


펄어비스에서 곧 검은 사막의 후속작인

'붉은 사막'이 콘솔용으로도 개발된다고 하니

 

 

 


정말 기대가 되지 않을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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