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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게임 추천

HEROES OF THE STORM

by 가자몬 2020. 1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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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임사의 인지도나 명성을 가지고는

 

그 누구도 이 게임을 감히 저평가 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유니크한 게임성을 두고도

 

모두들 절대 망할 수가 없다고 예상했죠.

 

 

 

 

히어로 영화계에 MCU 세계관이 있다면,

 

게임계엔 이 세계관이 있다!

 

 

 

 

 

"Heroes of the storm"

 

Blizzard_ Heroes of the storm (사진출처 : Google)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줄이면 '히오스'라고도 하며,

직역하여 폭풍의 영웅, 또는 시공의 폭풍을 줄여서 시공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AOS장르의 최초라고 할수는 없지만 시장을 개척했으며 지금까지도 게임계 최고 1인자 자리를 꿰차고있는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 이하 롤)이 한창 인기였던 2015년,

 

 

 

'롤 게섯거라!'

'롤 게 섯거라!'를 외치며 당당하게 등장했습니다.

 

 

 

당시 국내 게이머들뿐 아니라 전세계 모든 게이머들에게

항상 많은 기대감을 안겨주고

기대에 걸맞은 높은 퀄리티의 게임을 선사해줬던 전설의 레전드 회사

 

'블리자드'가 롤 대항마를 자처했다니

 

모두가 기대하지 않을 수 없었죠.

 

 

게다가,

히오스에서 등장한 가장 유니크하면서 게이머들의 환상을 자극했던 컨셉이 있었으니

 

바로 블리자드 게임들의 세계관이

'시공의 폭풍'속에서 모두 만난다는 설정이었습니다.

 

블리자드 게임들 이미지 (사진출처 : Google)

정말 게임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는 여자들도, 어른들도,

심지어 어린아이들도,

 

블리자드에 대해선 들어본적이 있을 정도로 유명했죠.

 

 

전국민이 열광했던 '스타크래프트', '디아블로', '워크래프트' 시리즈들부터,

 

고전으로 가면 '길 잃은 바이킹', 최신으로 가면 '오버워치'...

 

각 세계관에서 유명한 캐릭터들 하나씩만 나와줘도

 

게이머들은 좋아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 런 데

 

 

 

 

 

 

결과는 다들 아시다시피...

 

 

 

캘타스의 스킬 한 방에 다 나가떨어지는 모습 (사진출처 : Google)

 

흥행 실패..

 

 

 

 

메디브의 엄청난 타격감 스킬 모션과 이펙트 (사진출처 : Google)

히오스의 타격감에 대한 문제,

 

출시와 관련한 시기적인 문제,

 

많이 부족했던 게임 완성도,

 

니즈와는 동떨어진 개발자들의 쓸데없는 고집 등

 

 

히오스가 실패한 원인에 대해 많은 분석들이 나왔지만

 

(명확한 원인은 나온 적 없지만, 망해버린 히오스를 놀리는 밈들은 몇년이 지나도 꾸준히 생성될 정도...)

 

 

여기서 위 이야기들을 다 다시 다루기엔 너무 많으니

 

아쉬운 점들은 뒤로하고..

 

 

 

사람들은 잘 모르는 히오스의 장점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먼저,

 

같은 팀 영웅들이 같이 탈 수 있는 기차 탈것 (출처 : 루리웹)

히오스에는 롤과는 달리 '탈것' 시스템이 있습니다!

 

 

 

"z를 눌러 탈것을 타십시오"

 

 

 

기본적인 이동 속도보다 훨씬 빠르기 때문에 먼 곳에 있는 팀원에게 빨리 이동할 수 있으며,

 

라인전 등 상대와 교전중의 상황에서도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기능이죠.

 

또한

게임에서 '스킨'에 죽고사는 폼생폼사이신 분들에게는

 

구매욕구, 수집욕구를 자극하는 또 다른 컨텐츠가 되기도 합니다.

 

 

 

다음으로,

 

키히라의 궁극기 스킬 모션과 이펙트 (사진출처 : Google)

히오스는 게임 내 아이템과 상점 기능이 없습니다!

 

 

 

그럼 어떻게 유저간의, 캐릭터 간의 차이가 생길수가 있느냐?

 

그것은, 레벨 성장에 따라 고를 수 있는 특성으로 나뉩니다.

 

특성들은 각각 1레벨, 4레벨, 7레벨, 10레벨... 20레벨까지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모두 같은 레벨에 각자 원하는 특성을 고를 수 있게 됩니다.

 

 

 

인게임에서 안두인의 20레벨 특성을 고르는 모습

 

이러한 특징은 롤에 비하면 '다양성이 떨어진다', '자유도가 떨어진다'고 평가할 수도 있지만,

 

너무 많거나 복잡한 것은 어렵고,

 

새로운 것을 공부하거나 외우는 것에 피로감을 느끼는 분들에게는

 

오히려 크게 가산점이 되는 부분입니다.

 

 

또한 궁극기도 선택지에 포함이 되는데

보통의 영웅들은 2개에서 3개의 궁극기 중에서 원하는 것을 고를 수 있습니다.

 

이 역시 롤과는 다른 차별성이라고 할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알라라크의 연계 스킬 모션과 이펙트 (사진출처 : Google)

히오스는 맵이 다양합니다!

 

롤은 맵이라고는 소환사의 협곡 단 하나 뿐인 반면,

 

 

히오스는

 

저주받은 골짜기, 블랙하트 항만, 거미여왕의 무덤, 파멸의 탑, 공포의 정원, 하늘사원 등...

신기한 컨셉들의 맵부터,

 

하나무라, 알터랙 고개, 브락시스 항전 등...

기존의 블리자드 게임들에서 익숙했던 배경들을 따온 전장들도 매우 많습니다.

 

'알터랙 고개' 맵의 왼쪽(얼라이언스) 진영 (이미지 출처 : Google)

 

이는 등급전 등의 게임을 시작할 때,

 

영웅과 특성을 선택하는 데에 있어서

최 우선적으로 고려되는 부분이기도 하며

 

팀원과의 전략들에도 중요하게 관여되는 부분들 중 하나입니다.

 

전장들은 각각 

 

라인의 개수가 다르기도하고,

 

맵의 크기 자체도 다르며,

 

각 맵에서 주어지는 오브젝트와 캠프 등 많은 요소들이 다릅니다.

 

 

이런 다양성들은 매 판 매칭되는 게임들에서

유저들을 지겹지 않도록 해주어 매우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2020년 12월 출시된 신 캐릭터 '들창코'

 

우리 가게 정상영업 합니다.

 

 

히오스는 많은 유저들의 기대에는 미치지 못하고

흥행에는 실패했지만,

 

독특한 게임성과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블리자드만의 세계관, 컨셉들 덕분에

 

(놀랍게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AOS게임중 하나입니다.

 

 

 

블리자드가 조금 더 노력하고 발전해서

히오스의 꺼져가는 불씨를 되살려 

 

다시 당당하게 많은 유저들 앞에 떵떵거리며 "롤 게섯거라"를 외칠 날이 오길 기대하면서

 

 

 

글을 마치겠습니다.

 

 

 

 

 

발라의 귀환 모션과 이펙트 (사진출처 : Google)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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