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티 쉐이더 스타트업' 책 추천!

"테크니컬 아티스트를 위한 유니티 쉐이더 스타트업" 정종필(대마왕)저/ 비엘북스



기다리던 책이 오늘 도착했네요

교보문고에서 오늘 출고한다고 했는데 하루만에 되나봐요


역시 대한민국.. 배달의 민족(?)..

빠른 건 좋은데 책 상태가...^^ 좀 에반데 ㅎㅎ
그래도 빨리 보고싶었던 책이기도 하고
평생 되팔렘 할 생각이 없기 때문에
그냥 상처도..얼룩도.. 안고간다 !








💛💛💛💛

책의 초반만 읽고서 쓰는 감상문



이펙트 디자이너에 대해서 별 정보 없이
망망대해에 맨몸으로 뛰어들듯 시작했던 나에게

직접 게임의 이펙트를 제작 해보는 건
정말이지 즐겁고 행복한 경험이었다.



하지만
프로그래밍 코딩 이쪽으론 완전 문외한인 나...

당연하게도 이론적이고 계산적이고 좀 더 심화적인 부분에서 어려움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아무리 인터넷을 뒤져보고 유튜브 영상들을 참고해보려 해도
내가 뭘 모르는지도 잘 모르다 보니
시원하게 해결되는 일이 없었다.


얼마 전까지 참고하며 보던 '유니티 게임 이펙트 입문'저서는 거의 유니티의 파티클 시스템에만 국한된 예제가 위주였기 때문에
사실 스킬적인 면에서는 도움을 받았지만,
뭔갈 이해하면서 따라하는 느낌은 아니고 그저 억지로 따라가는 느낌이었다.

그래서 응용하여 책 없이 혼자 뭔가를 만들려고 보면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ㅜㅠ



그렇게 답답하게 며칠을 끙끙 앓다가
결국 지식의 원천은 책에서 나올것이라는 믿음으로
이펙트 관련 저서들을 뒤져보기 시작했다.

그래서 찾게 된 것이 이 "유니티 쉐이더 스타트업"



이 책은 나처럼
프로그래밍 쪽에 지식이 거의 없는데
셰이더에 대해 깊이있게 이해하고싶은 사람들에게
정말 잘 맞을것 같았다.


일단 저자가 진짜 현업에 계신 분이었고
이펙터에 국한되지 않고 게임 개발 많은 방면에 지식을 가진 것 같아서 굉장히 전문적이고 실용적인 내용이 많을 것 같았다.



기대했던 것처럼 대충 유튜브나 인터넷 등을 보고 공부중인 나같은 사람에게
기초적인 지식과 이론적인 설명을 쌈빡하게 정리해주는 좋은 책이었다.


정말 빳빳하게 마른 사막의 오아시스같은 책이었다ㅠ
독학하는 내내 엄청났던 갈증을 해소시켜주는 듯한 책이다.


물론 나는 셰이더를 비주얼 스크립팅으로만 대부분 이용할 것 같다.
하지만

나처럼 코딩 지식 없이 무작정 해보신 분들은 이해하겠지만


쉐이더그래프, 쉐이더 포지 바로 이해하는 사람이 있을까?싶을정도로 복잡하고 어렵다.

그 개념은 원래 코딩에서 오기 때문에
코딩을 이해해야 노드들도 이해할수 있는것이다.

이 책은 사실 비주얼스크립팅에 대해서는 다루지 않는다.
때문에 코딩을 전혀모르는 나에겐 외계어들의 투성이기때문에 조금 어렵지만
차근차근 친절하게 abc부터 배울 수 있다.
정말 좋은 책이다.


하지만 직접 코딩을 짤 계획은 아무래도 당분간(?) 없는 나에겐

위 같은 내용들은 이론을 이해하는 용으로 두고,

이처럼 개념 이해를 도와주는 부분이 정말정말 도움이 많이된다.ㅠㅠㅜㅜ
그림 설명도 친절하고 정말 가뭄의 단비같은...

물론 중간중간 저자의 유쾌한 아재개그덕분에 이해가 잘되는 부분도 있었을지 모른다. ㅎㅎ;




아무튼
스크립트를 직접 짜서 셰이더를 만들고싶은 분도
셰이더의 제작에 필요한 모든 개념들을 상세히 이해하고 싶은 분도

모두 이 책이 도움되리라 생각한다



이펙트를 공부하는 분들에겐 꼭 추천하고싶다!